3월 27일 주간 자동차 동향
□ 이슈와 쟁점
유럽 중년 놀 때 한국 중년 일한다<뉴시스 3/26>
한국의 중년이 유럽의 중년보다 경제활동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통계청과 유럽연합 통계청이 작성한 '통계로 본 한국과 EU(유럽연합)'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55~64세 중년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보면 한국은 62.7% EU는 49.7%로 13%포인트 높다.
25~54세의 경우 한국은 76.4%로 EU의 84.9%보다 낮았다.
성별로 보면 EU는 전 연령층에서 남성의 고용률이 여성보다 높았으나 한국은 군복무 등의 영향으로 15~24세 연령층의 여성 고용률이 남성보다 약 1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실업률은 2010년 한국은 3.7%인 반면 EU는 9.7%로 차이가 있었다. EU 내에서도 오스트리아는 4.4%, 스페인은 20.1%로 편차가 컸다.
성별 실업률은 한국은 남자가 4.0%, 여자가 3.3%로 남성이 여성보다 0.7%포인트 높았고 EU 중에서는 이탈리아가 2.1%포인트 높았다.
같은 해 분위별 소득점유율을 살펴보면 한국은 1분위가 전체 소득의 6.7%를 5분위가 37.8%를 차지했다. EU는 1분위가 4.0%, 5분위가 43.2%로 나타났다. 1분위는 가구의 소득이 하위 20%인 가구를, 5분위는 상위 20%인 가구를 가리킨다.
<첨부자료 통계로 본 한국과 EU>
자동차 산업의 인력수요 전망<한국고용정보원 이시균, 김성희, 진숙경>
요약 및 정책적 시사점
1. 요약 및 인력수요 전망결과 분석
자동차산업은 제조업 중 생산과 고용규모가 최대 업종이면서 전후방연관효과가 매우 큰 산업이다.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초창기의 불리한 국내시장여건과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의 위치에 올라올 정도로 성장한 산업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중요한 고비에 놓여있다. 이미 자동차산업은 시장수요가 포화상태에 도달한 상태이고, 공급능력은 과잉상태이며, 경기변동에 따라 수요감소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의 70% 이상이 수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자동차 시장의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미 자동차시장의 국가 간 경계가 거의없어진 상태에서 세계시장을 무대로 국내외 자동차업체간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고, 그에 따른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한 요인들과 더불어 친환경 규제에 따른 하이브리드카 등의 그린카 생산기술과 생산체계의 구축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에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 자동차 사업체는 친환경 자동차 생산기술과 생산체계가 일본이나 미국업체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수출비중이 매우 큰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으로서는 고품질의 친환경 자동차 생산이 자동차 산업의 생존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문제가 된다. 우리나라는 현재 하이브리드카를 2010년에 대략 18천대를 생산하여 전체 생산량의 0.42%를 차지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향후 5년 안에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전체 생산량에서 상당부문을 친환경 자동차 생산으로 대체해야 하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의 생산기술과 생산기술, 더불어 인력수요에 대해서도 많은 변화가예상된다.
이와 같이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과 더불어 불확실한 환경은 인력수요 전망을 어렵게 한다. 특히 최근의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의 불확실성의 심화는 직접적으로 자동차 산업의 수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인력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본 보고서는 이러한 자동차산업의 불확실성을 고려하고자 하였으나, 전망방법론 상 과거 추세를 반영할 수밖에 없고, 급격한 경제적 충격이 없을 것으로 가정하고 전망작업을 진행하였다. 산업연구원에서 자동차 산업의 실질부가가치 성장전망 결과와 한국고용정보원의 중장기 인력수요 전망 결과를 반영하여자동차 산업의 세부 인력수요 전망 작업을 수행하였다.
자동차 산업의 전체 고용규모는 제조업에서 2010년 433천 명, 판매수리업에서 322천 명으로 추정되었다. 전국사업체조사나 지역별 고용조사 보다도 제조업에서 고용규모가 커진 것은 이들 조사에서 자동차 완성차 업체에 종사하는 인력규모가 과소 추정되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전망결과를 보면 자동차산업 제조업에서 2010년에서 2016년 기간 동안 연평균 1.2% 고용이 증가하고 취업자 수는 33천 명이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면 자동차 완성차 업체에 해당하는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301)에서는 고용이 감소하고 자동차 부품업체가 소속되어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303)에서 주로 고용증가를 주도하는 것으로 전망되었다. 판매수리업의 경우에도 이 기간 동안 22천 명이 증가하여 자동차 산업 전체적으로 56천 명이 증가하여 연평균 1.2%의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표 7-1> 자동차 산업 인력수요 전망결과
직업별로 전망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고용증가는 전문직과 단순노무직에서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에서 2010년에서 2016년 기간 동안에 연평균 3.3% 증가하여 약 8천 명이 증가하는것으로 나타났고, 단순노무직은 연평균 7.7% 증가하여 18천 명이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되었다. 주로 연구개발인력이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의 고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사무직이나 단순노무직을 제외하면 생산직 증가는 크지 않았다. 특히 하이브리드카 개발과 관련하여 연구개발인력의 수요를 전망한 결과를 보면 2010년에서 2016년 기간 동안 연평균 4.9% 증가하여 6천 명 정도의 인력수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정책적 시사점
자동차 제조업의 전망결과를 보면 전반적으로 완성차 부문과 부품제조 부문간에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완성차 부문에서의 전반적인 고용증가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 반면 부품업체에서 주로 고용증가가 예상되었다. 이것은 자동차 완성업체가 국내에 더 이상 새로운 자동차 조립 공장 설립 계획이 없고, 해외 공장신설 계획만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 부문에서도 연구개발 인력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존재할 것으로 보이며, 전문가 직업이나 연구개발직의 고용은 지속적으로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직에서 고용증가는 미미하며, 그것도 주로 부품업체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것은 자동차 산업에서 생산직 인력이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어 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기술 중심의 테일러주의식 생산방식으로 발전되어 온 배경과도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전문연구개발인력이나 엔지니어링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필요한 반면 생산직 인력은 이미 포화상태인 것이다.
자동차 제조업에서 생산직의 숙련과 기능수준이 비교적 오랜 기간 형성된 숙련 노동력이 상당히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외주화 확대로 인해 생산직에서의 지속적인 핵심 숙련과 기능의 형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경쟁이 심화되고, 경기침체로 인한 불확실성 요인이 점차 확대되는 환경에서 내부 숙련형성 구조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으면 자동차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기 어렵게 될 수 있다.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생산직에서의 숙련형성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인력양성 전략도 필수적으로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자동차 산업에서 불확실성을 심화시키는 요인들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인력수요도 이들 요인들에 영향을 받은 가능성이 크다. 공급의 과잉, 경쟁의 격화, 금융위기의 지속, 친환경 규제의 도입 등이 그러한 요인들이다. 이들 요인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하는가가 결과적으로 인력수요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첨부자료 자동차 산업의 인력 수요 전망>
□ 동향
○ 자동차 일반
- 공정위, 대기업 계열사간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뉴시스 3/25>
○ 현대자동차
- 현대차가 사외이사 5명을 공장으로 부른 까닭<아시아경제 3/26>
- 신형 싼타페, 사전계약 하루만에 3000대 돌파 <머니투데이 3/22>
- '2013년 제네시스·2014년 쏘나타' 신차로 나온다<머니투데이3/22>
- 현대기아차, 美 협력사 긴급점검<아시아경제 3/22>
○ 기아자동차
- 주간연속2교대제 시범 실시..기아차 하루 800대 생산 차질 <아시아경제 3/27>
- 美 컨슈머리포트 "최고 소형차는 기아차 리오"<머니투데이 3/23>
- 이형근 "올 목표 271만대, K5,K7 판매 늘릴 것"<머니투데이 3/23>
- 기아 작년 슬로바키아 생산 10% 상승<글로벌오토뉴스 3/23>
- 기아차, '이사 책임경감'안 주총서 승인<뉴시스 3/23>
- 기아차 광주공장 62만대 증산 `재시동'<뉴시스 3/21>
○ 한국GM
- 쉐보레 콜벳, 한국에 4월 출격<오토타임즈 3/27>
- 한국지엠 `올란도 택시` 하반기 출시…국내 첫 MPV <매일경제 3/22>
○ 쌍용자동차
- 코란도스포츠 주문 폭주…쌍용차 부활 선봉<한국경제 3/26>
○ 르노-삼성
- "르노삼성, 구조조정 당분간 없을 것…신차 출시 준비 중"<한국경제 3/25>
- "위기를 넘어서라" 르노삼성 '전기' 충격요법<아시아경제 3/23>
- 르노 "中 판매 예정 탈리스만, 르노삼성이 생산"<머니투데이 3/22>
- 르노삼성차, 오랜 부진 씻을까···영업정 18개 늘린다<머니투데이3/21>
○ 자동차 부품
- (주)화승알앤에이의 어음대체결제수수료 미지급행위 등에 대해 엄중 조치<공감코리아 3/26>
- LG그룹, 2015년까지 전기차 부품 3조5천억 투자<한국경제 3/26>
- 한국타이어, 美 다임러 트럭과 공급계약<머니투데이 3/23>
○ 해외자동차
△ 유럽
- GM과 PSA, 저가 모델 공동 개발 계획<글로벌오토뉴스 3/27>
- 폭스바겐, 저가 브랜드 런칭 전망<글로벌오토뉴스 3/23>
- `잘나가는` 폭스바겐, 美공장 또 인력충원<이데일리 3/22>
- 벤츠, 中서 20%↓… 에쿠스는 "제값 받겠다"<머니투데이 3/22>
△ 미국
- GM, 유럽 생산량 논쟁. 일단 공장폐쇄없이 투자
GM, 유럽 공장 폐쇄 없다<조선비즈 3/26>
GM, 韓 등 유럽 수출 규모 30만대 확대-슈피겔<머니투데이 3/26>
오펠 감산 가시화…한국GM 수출 증가 청신호<머니투데이 3/26>
- GM, SAIC와 소형 엔진 공동 개발<글로벌오토뉴스 3/26>
- GM, 홀덴에 2억 7천만 달러 투자<글로벌오토뉴스 3/26>
△ 아시아
- 마쓰다, 상용차 생산 중단..`친환경車 집중`<머니투데이 3/26>
- 中비야디 지난해 연간 순이익 '반토막'<아시아경제 3/26>
- 일본업체, 아세안 생산거점 재편<kari 3/26>
- 미쓰비시, 미국 생산 7만대로 증산<글로벌오토뉴스 3/23>
- 재규어 랜드로버-체리, 중국내 합작 발표<연합뉴스 3/22>
○ 노동조합
- 현대차노조 올해 임금 8.4% 인상안 마련<파이낸셜뉴스 3/26>
- 쌍용차, 비정규직 복직 약속 끝내 저버리나<매일노동뉴스 3/23>
- 기아지부 임시대의원대회 주간연속2교대 시범운영기간이후 속개<함성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