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노동정책연구소
주간동향
쟁점과이슈
경제산업
노동정책
궤도
자동차
금융
사회노동
산업과노동
출판물
     
 

10-4-18 주간노동동향

조회 수 2495 추천 수 1 2010.04.20 19:29:27
 

<주간 동향 내용>


1. 노동정책


노동부의 최근 일자리 정책은 취업과 맞춤훈련에 집중되는 듯하다. 이 정책은 대부분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은행까지 동원되어 고용과 취업수당 및 보조금을 연계하고 있다.


건설기능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용·복지 정책의 내용이 확대·강화된다.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꿈과 희망 무지개 플랜’으로 명명된 종합지원대책에는 ▷생활자금 대부사업 확대와 각종 학자금 보조 등 생활안정 지원사업 ▷퇴직공제금의 실효성 강화 ▷교육ㆍ훈련 내실화 ▷취업지원 활성화 ▷근로환경 개선 ▷재산 증식 및 주거환경 제고 ▷건강과 문화생활 수준 제고 등이 포함된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G20 고용노동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고, 경기도에서는 노사정협의회를 열어 일자리 만들기에 합심하겠다고 밝혔다.


2. 노사관계


노동부의 노사관계 대응이 편파적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는 일이 또 다시 벌어졌다. 한국노총 산하 공공연맹을 탈퇴하고 공기업노조연맹을 설립하자 이곳에서 설립 필증을 교부하고, 국내 첫 청년노동조합인 청년유니온의 설립신고서는 또 다시 반려했다. 노조 설립을 정부의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려는 노골적인 의도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공무원노조 설립을 인정하지 않는 것에서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 노사가 채권단이 양해각서 체결 시한으로 못박은 20일을 앞두고 또 다시 협상을 타결했다. 하지만 그 내용이 노조 총회로 부결시킨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 노조 내부에서는 또 다시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3. 노동통계 및 연구


노동고용 통계로 한바탕 곤욕을 치룬 통계청이 통계 확충에 나선다고 한다. 통계를 확충하는 일은 좋은 일이나 원자료를 모든 이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부터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산은경제연구소는 최근 3천600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기업들의 설비투자액은 101조4천억 원으로 작년보다 20.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18만5천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노동부가 전국 병ㆍ의원 927곳을 실태조사 한 결과 간호조무사 10명 중 6명은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 근무하고 있는 등 다수의 병ㆍ의원이 근로 및 휴식 시간, 휴가 등과 관련해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337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만7000명 증가했다. 이에 민간의 고용이 살아나는 등 고용 회복의 징조라며 호들갑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나 민간의 고용은 모두 비정규 저임금 일자리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높은 청년실업률과 청년취업자 감소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고용시장의 봄은 멀기만 하다.


○ 한국고용정보원이 개원 4주년 기념심포지엄에서 공공고용서비스 인력을 1만 명(현 3,000명) 수준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정부 기관의 토론회에서 간만에 적극적인 주장이 나왔다.


4. 해외동향


○ 미국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월가에서 인플레이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한쪽에서는 통화당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시중에 풀린 돈이 조만간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데 반해 다른 편에서는 생산갭으로 상당 기간 물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맞서고 있다.

 

* 3월 고용동향에 대한 노동부 평가도함께 첨부합니다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글쓴이 조회 수
2010-04-20 10-4-18 주간노동동향 file 햇살가득 2495
2009-01-06 [주간동향16호] 노동정책동향 file 이종탁 2678
2009-01-04 [주간동향12호] 노동정책동향_0421 file 이종탁 2675
2009-01-04 [주간동향 11호] 노동정책동향 2009년 4월 7일 file 이종탁 2704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 무단수신거부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