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주간 자동차 동향
□ 이슈와 쟁점
현대차 정의선 후계구도와 영업이익률 10%, 그리고 비정규직 판결
현대차 그룹의 부회장인 정의선을 현대제철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현대차그룹을 정의선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현재 정의선의 현대차그룹 지분현황을 보면 현대글로비스(31.88%), 현대엠코(25.06%), 현대오토에버(20.1%), 이노션(40%), 기아차(1.75%) 등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마지막 남은 현대모비스 지분을 남겨 놓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지분을 확보하기위해 그룹 내 부당거래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급증시킬 것이며, 이렇게 마련된 돈은 정의선이 현대모비스 지분을 확보하는데 이용될 것이다.
여기에 최근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율이 프리미엄 브랜드 BMW, 벤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그 이유를 플렛폼 수를 22개에서 6개로 줄여 비용절감에 있다고 밝혔다.
정의선의 후계구도 재편과 현대자동차 영업이익률 10% 달성 그 이면에는 비정규직과 불공정한 하도급 활용이 그 배경에 있었다.
최근 노동부의 신규채용 압력으로 울산 마이스터고 학생을 매년 100명씩 선발해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들 비정규직에 대한 입장은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별 사건임을 울산공장장이 밝히는 것을 보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비정규직의 희생과 불공정한 하도급으로 인한 하도급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정의선의 후계구도를 만들어주고 현대차 영업이익율 10%를 달성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기아차 생산과 판매 증가 하지만 노동자들은 어떤가?
미국공장이 2년 3개월 만에 50만대를 생산했다고 하며, 노동자들을 1250명에서 3000명으로 늘었다고 한다. 그리고 노동자들은 현재 3교대 근무를 한다고 한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설비를 늘리고 노동자들도 늘어났지만 3교대 근무방식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노동과정에 대해서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드러나고 있지 않다. 한국 공장에서는 주야2교대의 문제로 장시간 노동과 노동시간 단축 그리고 건강의 문제로 주간연속2교대제 시범시행을 두고 이야기 되고 있지만 미국 공장에서는 생산을 위해 3교대근무가 그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주간연속2교대가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3교대 근무가 아무런 제제나 고민없이 시행되고 물량이 없으면 다시 유연하게 교대제를 변경할 수 있는 체제에 무언가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을까?
한국GM 수익은 GM으로 책임은 한국GM
한국GM이 채권단에게 2008년부터 지급해야 할 배당금과 우선주 상환액이 3억1250만 달러에 달한다. 한국 돈으로 3천500억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 금액은 20112년 분이며, 2013년 부터는 더 큰 금액을 값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은 2007년 엄청난 수익과 2010년과 2011년에도 수익을 내고 있다. 또한 한국GM에 대해 그간 세금 혜택과 인천시에서의 청라지구 토지 무한 사용 등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과 내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노동자들에게는 장시간 노동과 높은 노동강도로 생산성을 올리고 채권단에게는 배당해야 할 배당금은 경제위기라는 이유로 값지 않고 있다. 세금혜택과 생산성 증가로 수익을 내고 있지만 한국 노동자와 채권단에게는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고 모든 수익을 GM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GM과 GM은 동일한 회사로 수익이 모두 GM으로 잡힌다. 실제 GM은 2011년 903만대 판매로 세계 1위에 등극하는등 수익률도 83억 달러에 달하지만 한국GM은 순이익이 1000억원이라며 비용절감을 다시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혜택받은 만큼 GM은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쌍용자동차 해고자와 소형 CUV개발 마힌드라가 책임져야!
소형 CU반생산에 대해서 지난 쌍용자동차 토론에서 투자액을 누가 부담할 것인가에 대한 의분에 제기 되었다. 현재 3000억을 투자하겠다고 쌍용자동차 이사회가 밝혔지만 이 투자액이 쌍용자동차가 부담할 것인지, 아니면 마힌드라가 부담할 것인지에 대한 불명함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발표에서도 마찬가지로 마힌드라가 투자한다는 내용은 없으며, 쌍용자동차에서 자체 비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힌드라는 손안대고 코푸는 격이다. 돈 한 푼 안들이고 쌍용자동차가 벌어들인 수익으로 신차를 개발하고 이를 다시 마힌드라 이름으로 판매해도 무방한 일이다. 이렇게 되면서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의 복직은 요원한 일로 되고 있다.
□ 동향
○ 자동차 일반
- 자동차 전자제어, ISO 표준화 세미나 열려<오토타임 3/6>
- 플랫폼 공용화, 車업계 경쟁력 가른다<경제투데이 3/6>
-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6일 출범···"자동차산업 현주소 조명할 것" <한국경제 3/6>
- 2월 수입차 신규등록 9196대…전년比 35.8%↑<머니투데이 3/6>
- 2월 자동차 판매, 내수-수출 동반 상승<오토타임 3/2>
○ 현대자동차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유럽에서 돌파구 찾아라"<이데일리 3/7>
- 현대차 벨로스터 등 5종 제작결함 리콜<머니투데이 3/6>
- 현대車, 2012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머니투데이 3/4>
- 현대차, 2월 내수 5만3647대 '부진'…수출은 호조세<머니투데이 3/2>
- 현대·기아차, 2월 미국 판매 신기록<오토타임 3/2>
- 현대차 부사장 "사내하청 문제..노사협의 필요"<연합뉴스 2/29>
- GM도 부러워한 현대차 `영업이익률 10%`..벤츠 제쳐<이데일리 2/28>
- 정몽구 회장, 현대건설 사내이사 선임<머니투데이 2/28>
- 현대차 '마이스터高 기술인재' 1000명 채용 시동<머니투데이 2/28>
- 현대차그룹, 정의선 후계구도 본격화<머니투데이 2/26>
○ 기아자동차
-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 사내이사 후보 추천<머니투데이 3/2>
- 기아차 2월 판매 24만대…전년比 35.5%↑<머니투데이 3/2>
- 기아차, 2월 美판매 37.3% 급증..18개월째 증가<이데일리 3/2>
- 기아차 미국공장, 50만대 생산 돌파<오토타임 3/2>
○ 한국GM
- 푸조, 한국GM 부품 구입 추진...유럽 수출 '청신호'<머니투데이 3/5>
- 한국GM, 쉐보레 브랜드 도입후 판매 12.1%↑<머니투데이 3/6>
- 한국GM 돈 나갈 곳 많네..밀린 배당금만 1.3억불<이데일리 3/2>
- 한국GM, 지난달 6만여대 팔려<머니투데이 3/2>
- 손동연 GM 소형차개발 부사장 돌연 사임<머니투데이 2/29>
- '브레이크 이상' 한국GM 윈스톰 약 7만대 리콜<머니투데이 2/28>
○ 쌍용자동차
- "쌍용차, 2014년부터 브라질 현지 생산"<오토타임 3/7>
- 쌍용차, 제네바모터쇼 통해 유럽 공략 강화 <머니투데이 3/6>
- 쌍용차 2월 판매, 전년비 31% 증가<머니투데이 3/2>
- 쌍용차, 소형 CUV 개발에 3000억원 투자 <머니투데이 2/29>
○ 르노-삼성, 타타대우
- 르노삼성차, 내수시장 끝없는 부진의 늪 <머니투데이 3/2>
- 타타대우상용차, '국내기업 최초 무독성 사업장' 선언<오토타임 3/2>
○ 자동차 부품
- 현대위아, GM에 8000만弗 규모 프레스설비 공급<머니투데이 2/26>
○ 해외자동차
△ 유럽
- `스웨덴` 사브, 인도 車기업에 넘어갈까<이데일리 3/7>
- 아우디그룹, 2011년 사상 최대 실적 기록<오토타임 3/2>
- 프랑스 2월 자동차판매 급감...현대차는 50% 신장<연합뉴스 3/3>
- 독일 폭스바겐-포르쉐 합병 마무리될 듯 <머니투데이 2/27>
△ 미국
- 美포드 CEO "유럽에서 제휴 계획 없다" <머니투데이 3/6>
- GM-푸조 직원들, 인력감축설에 '술렁'<머니투데이 3/5>
- GM, 전기차 '볼트' 판매부진에 생산중단 <머니투데이 3/4>
- 美, 유가 급등 불구 2월 車판매 호조(상보)<머니투데이 3/2>
- 푸조-GM, 전략적 제휴 공식발표 <머니투데이 3/1>
- GM, 오펠 회생 플랜 시동<경제투데이 2/28>
△ 아시아
- "닛산, 신흥국시장에 700만원대 차 투입 계획"<오토타임 3/2>
○ 노동조합
- 광주기아차 노조, '비리의혹' 업체 4곳 고발<연합뉴스 3/5>
- 현대·기아차 노조, 근로개선·정규직화 위해 공동투쟁<머니투데이 3/5>
- 현대차 노조 "사내 하청, 정규직 전환" 긴장 고조<머니투데이 3/1>
-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정규직 전환 입장 밝혀라"<머니투데이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