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주간 자동차 동향

□ 이슈와 쟁점

현대/기아 거짓 신규충원 속내는 외주화

현대 기아가 생산과 영업 일선에서 젊은피를 수혈한다고 한다. 현대 전국 9개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10년간 매년 100명씩 1000명, 기아차 생산직 240명 영업직 34명을 신규채용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주간연속 2교대로 인해 양사가 1400명을 별도 채용하기로 했단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기존 인력을 줄이는데 혈안이 된 것 같다. 현대는 벨로스터 터보 양산을 위해 생산협의 과정에서 기존 인원 82명을 빼겠다고 한다. 그리고 기아자동차 광주에서는 62만대 생산체제를 위해 UPH UP과 외주화를 하겠다는 것을 그나마 노동조합이 막아내고 있다.

노동부의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확대는 가속되고 있는데 한국의 대기업인 현대/기아는 겉으로는 신규충원을 속에서는 인력감축과 외주화로 역행하고 있다.

다행히도 노동조합에서 인력 감축 또는 외주화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추가로 생산량을 늘리는 것에 있어 노동자들의 노동강도를 높이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제기가 되고 있어 다행이다.

여기서 좀 더 분명히 현대/기아 사측의 의도를 알리는 작업이 필요 할 것 같다.

한국GM 쉐보레 1주년과 신임사장 로샤

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 런칭 1주년을 맞았다. 브랜드 런칭 1주년 행사도 코엑스 등에서 치러지고 있다. 런칭 1주년이 행사가 아니라 쉐보레가 어떻게 말들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쉐보레가 들어오면서 무엇이 힘들어졌고, 현장 작업자들의 불만과 문제제기가 무엇인지부터 확인해야 할 것이다. 현장 작업과정에서 불편사항 및 자동차 품질에 대한 제안들이 실제 쉐보레라는 이유로 한국GM의 글로벌시스템이란 이유로 개선되지 않고 그러면서 작업자들은 쉽게 일할 수 있는 것도 어렵게 일해야 하고 그것이 결국 품질로 드러나면서 작년 내수 점유율 두 자릿수를 채우지 못한 것을 아닌가!

그리고 최근 아카몬 사장의 후임으로 로샤 사장이 취임을 했다. 취임에 맞아 로샤 사장은 조직 안정을 이야기 했다고 한다. "앞으로 중점을 둘 부분은 임직원"이라면서 "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목소리에 귀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좀 귀울여라. 비용절감이란 이유로 각종 비용을 줄이고 개선도 하지 않고 기본적인 협의조차 하지 않았으니 이제 새로운 사장이 밝혔듯이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좀 귀울였으면 한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채용확대 분위기 속에 계약직 해고하는 르노-삼성

현대/기아차 보다 더한 회사도 있다. 바로 르노-삼성이다. 르노-삼성은 작년부터 생산과 판매가 감소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8+8로만 운영된다고 한다. 참 당연한 일이지만 회사는 최근 계약직 노동자 172명 가운데 82명을 해고 했단다. 2007년 이후 르노-삼성은 엄청난 생산과 판매를 이어왔으며, 한 개의 라인에서 4개 차종을 생산하면 현장 노동자들을 쥐어 짜면서 수익을 올리더니 잠깐 물량이 줄어든다고 노동자들을 해고 하겠단다. 거기에다 인원을 줄었는데 시간댕 생산대수는 다시 늘리겠단다.

이건 뭐 총 안든 강도 아닌가!

노동부는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뛰어다니지만 말고 이런 기업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쌍용차 해외거점 늘어나는 데 국내거점에서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 있다.

쌍용차가 인도, 브라질, 러시아 그리고 카자흐스탄에도 생산공장을 운영하겠단다. 이유는 관세문제라는데 해외 생산 거점을 늘리는 것은 쌍용자동차 판매를 위해 필요하다고 하지만 국내공장을 어떻게 할 것이란 것에 대해서는 아직 묵묵부답이다. 그리고 실제 해외 생산 거점에 대한 분명한 소유권에 대해서도 확실해야 할 것이다.

국내 생산공장은 늘어나는 생산량으로 인해 높은 노동강도와 판매 차종에 따른 전환배치가 막무가내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최근 노동시간 단축과 주간연속2교대라는 사회적 요구에 대한 적절한 답도 내놔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해고노동자와 순환휴직 후 복귀해야 할 노동자들에 대한 대답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생산거점을 쌍용자동차 자체적인 여력으로 진행되는 것인지 마힌드라의 투자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생산거점은 분명히 쌍용자동차 소유가 되어야 할 것에 대해서도 정확한 입장이 있어야 할 것이다.

□ 동향

○ 자동차 일반

- 2월 완성차 수출 규모 사상 최대 <파이낸셜뉴스 3/12>

- 지난해 EU 자동차수출 42.8%↑, "한·EU FTA덕분" <머니투데이 3/12>

-`근로시간 감축` 현장 행보…이채필 장관 여론몰이 나서나 <한국경제 3/8>

- 작년 세계 車 생산량 8천만대 돌파. 사상 최고 기록 <오토데일리 3/8>

- 자동차업계, 근로시간 줄여 일자리 창출 가능할까 <오토타임스 3/7>

○ 현대자동차

- 벨로스터 터보, 또 인원 투입문제로 노사갈등. 생산 차질 우려 <오토데일리 3/13>

- 현대차 이온 印서 씽씽…6개월만에 月 1만대 <매일경제 3/12>

- 현대차, 2월 러시아 판매 2위<연합뉴스 3/12>

- 현대차 쏠라리스, 러시아 부동의 1위 <아시아경제 3/12>

- 현대·기아차, 생산 및 영업 일선 ‘젊은피 수혈’ <오토데일리 3/9>

- 현대차, 성능 대폭 개선된 '디젤엔진' 개발 <머니투데이 3/8>

- 현대차그룹, 전장부품회사 설립 추진 <아시아 경제 3/7>

○ 기아자동차

- 기아차 모닝, 소형 승용차 브랜드 파워 1위 <오토타임스 3/13>

- 광주상의 '기아차 광주공장 증산 촉구' 성명 발표 <머니투데이 3/13>

- 기아차 디자이너, "K9은 럭셔리 스포티 세단" <오토타임 3/12>

- 기아차 광주공장 노사, '62만대 증산'놓고 '갈등' <조선비즈 3/11>

- 기아차, 올해 유럽에 K5 하이브리드 출시 <연합뉴스 3/11>

- 기아차, 2012 상반기 경력사원 모집 <오토타임스 3/7

○ 한국GM

- 한국GM, 쉐보레 1주년 기념 '러브모어 페스티벌' <머니투데이 3/11>

- GM, 2013년형 말리부 공개···신형 엔진·터보·에코 라인업 출시 <오토데일리 3/9>

- 한국GM, 올해도 1조원 이상 투자 <매일경제 3/8>

- 로샤 한국 GM사장 취임 "조직 안정" <아시아경제 3/6>

○ 쌍용자동차

- 쌍용차, 중앙아시아에도 조립공장 검토중 <아시아경제 3/10>

○ 르노-삼성

- 르노삼성 고객센터 부산으로 이전 <아시아경제 3/13>

- 르노삼성 생산 계약직 82명 해고 <아시아경제 3/13>

○ 자동차 부품

- 자동차...韓 부품사-美 빅3 "동상이몽" <머니투데이 3/12>

- 美차부품사, 한라공조 투자로 1조5천억 '대박' <머니투데이 3/9>

- 현대차 車반도체 강화…社名 바꾸고 인력확충 <매일경제 3/8>

○ 해외자동차

△ 유럽

- 폭스바겐그룹, 작년 순이익 23조원 사상 최고 기록 <오토데일리 3/13>

- 아우디, 럭셔리 바이크 '두카티' 인수 논의중 <머니투데이 3/13>

- 독일 BMW, 작년 순이익 50억유로(7조4천억원) 사상 최대 기록 <오토데일리 3/9>

- 유럽 자동차 과잉 설비, 또다른 '시한폭탄' <오토타임스 3/8>

- 벤츠, 인도서 승부수. 5년간 10개 신차종 투입 <오토데일리 3/8>

△ 미국

- 미국 車 빅3, 수입차 점유율 두자릿수 노린다 <머니투데이 3/13>

- GM, 글로벌 동맹 및 M&A 역량 강화 <오토데일리 3/9>

- GM, 오펠 일부 공장 폐쇄 시사 <머니투데치 3/7>

△ 아시아

- 도요타 "美시장보다 싸게 팔겠다"…신형 렉서스 최대 1120만원 인하 <한국경제 3/13>

- 중국 지리차, 볼보와 기술공유협약 <오토타임스 3/9>

- 중국 승용차 판매 2월 들어 급증 <오토타임스 3/9>

- 도요타 북미서 73만대 리콜 <오토타임스 3/8>

- 미쓰비시, 한국시장 재출범···마수코 오사무 본사 사장 또 방한 <오토데일리 3/8>

△ 해외자동차 기타

- 브라질, 연초 車 생산·판매 위축 <매일경제 3/8>

- 브라질-멕시코, 자동차 분쟁 조짐 <연합뉴스 3/11>

○ 노동조합

- 기아자동차 주간2교대 시범운영 <금속노동자 3/13>

- 기아차 노조 광주지회 "증산계획 차질 노노갈등 때문 아니다" <머니투데이 3/11>

- 지노위 현대차전주 불법파견 일부인정 <금속노동자 3/11>

- 현대차 '전현노' "현대기아와 공동투쟁 신중해야" <연합뉴스 3/11>

- 현대차 노조, "비정규직 신규 투입 전면금지" <아시아 경제 3/9>

- 광주기아차 노조 전원주택 300채 건립 시동 <매일경제 3/8>

- 보쉬전장, 금속노조 탄압 본격화 <금속노동자 3/8>

- 외주화 철회하지 않으면 공사 못한다. <광주함성 22-39>